### 게임 업계, 접근성 라벨 표준화에 앞장
게임 업계에서는 Microsoft, Nintendo, Electronic Arts와 같은 콘솔 제조사와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액세서빌리티 게임 이니셔티브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게임이 어떤 접근성 기능을 갖고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액세서빌리티 게임 이니셔티브는 참여하는 게임 스토어와 제품 페이지에 나타날 24개의 접근성 태그를 정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태그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를 갖추고 있으며, 자막, 컨트롤용 입력 재매핑, 채팅에서의 텍스트 음성 변환 및 음성에서 텍스트 변환, 메뉴의 낭독 등과 같은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태그와 정의는 에스알티퀥블 게임 이니셔티브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ESA는 태그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여 개발사들이 이를 고려하여 접근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새로운 태그들은 제품 페이지의 기존 접근성 정보와 공존할 예정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업계 표준”에 중점을 둘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crosoft는 “기존 Xbox 게임 접근성 기능 태그를 새 액세서빌리티 게임 이니셔티브 태그로 대체하여 중복을 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단, 이니셔티브 목록에는 없는 자체 태그는 유지할 예정입니다.
액세서빌리티 게임 이니셔티브의 아이디어는 ESA에 따르면 “일렉트로닉 아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및 유비소프트가 처음 개발했으며,” 플랫폼 출시시 Amazon Games, Riot Games, Square Enix, Warner Bros. Games와 같은 새로운 회사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기본적으로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는 데는 그간 개발사들이 발전해왔지만, 특정 기능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들은 대개 외부 리소스인 ‘Can I Play That?’와 같은 것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태그는 이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대하는 것은 이들이 언제 적용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ESA는 “태그의 적용 일정은 회사에 따라 다르며,” 액세서빌리티 게임 이니셔티브의 작업을 활용하길 바라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앞으로 기다릴 과정이 있을 수 있다고 ‘The Verge’에 말했습니다.